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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프로그램에 여러 버전이 있지만 사용방법은 거의 비슷하겠지요. 오늘은 한글 2010 무료설치에 대한 제 경험담을 적어 볼까 합니다. 다들 알고 계실런지도 모르지만 그냥 안면 몰수하고 적어봅니다.
한글 2010 무료설치는 검색을 통해 쉽게 할 수 있으니, 문장 작성을 하고, 저장에다 인쇄까지 반복되는 저의 일상적인 일입니다. 이러한 일상이 저에게는 다른 어떤 일보다도 우선적이지요. 오늘도 글을 적고 인쇄를 하려고 저장해둔 파일을 클릭했는데 파일이 열리지 않았다. 그럴 수도 있다 생각하고 다시 클릭해 보았는데 역시 파일이 열리지 않았다. 너무 황당해 여러번 되풀이 했지만 만사는 휴(休)!!
순간 머리 속이 텅비고, 안색마저 창백하게 변했을 것 같은데, 컴에서 들려오는 윙~윙~ 소리가 내 심장의 소리처럼 느껴졌다. 여러 차례 Reset을 했건만 속수무책이라 컴에 설치된 한글 2010 프로그램을 삭제하고 나서 검색에서 찾은 한글 2010 무료설치를 하였다.
비로소 느긋한 마음으로 바탕화면의 한글 아이콘을 클릭했는데 기대와는 달리 파일이 열리지 않았다. 걱정은 계속 되고, 작성해야 할 글도 많지만 더욱 큰 걱정은 그동안 작성해 놓았던 글들의 행방이다. 할 수 없이 수리기사를 불렀는데, 별다른 설명도 없이 무조건 포맷을 하라고 하니 기가 찰 일이다. 그 동안 힘들여 작성해 놓았던 글들이.........
이번에 절실히 느낀 점은 한글 2010 무료설치만 하면 만사는 끝나는 것이 아니라, 만약의 불상사를 대비해 글을 작성할 때는 수시로 저장해 가면서 작성해야겠다는 사실이었다. 그래도 뒤늦게나마 경험한 탓에 앞으로 발생할지도 모를 더 큰 일을 예방했다고 자위하는 것이 편할 것 같았다.
